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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옥산수(草屋山水)


 이 그림은 가운데 접힌 흔적으로 보아 화첩의 한 장이었을 듯 비교적 작은 산수화이다. 그림 왼쪽 위에는 '공산무인 수류화개(空山無人 水流花開)'라는 제(題)가 있어, 그 구절대로 공산(空山)의 텅빈 초옥(草屋)이 보이고 그 옆에 선 두 그루의 나무가 근경을 채우고 있다.

그림 가운데 얕은 산봉우리가 보일락 말락 엷은 먹으로 그려져 있고, 왼쪽으로는 약간 강한 묵점으로 숲이 울창한 계곡이 암시되었다. 나무 가지들도 실제의 모습과는 아랑곳없다는 듯 제멋대로 뻗었다. 일반적 화법을 무시한 이 모든 점이 작가의 기이한 성격과 높은 예술적 감각을 잘 나타내 준다.

 

 종이에 수묵 담채 31.*36.1cm

서울 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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