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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엘뤼아르의 초상

초현실주의의 3대 시인 중 한 사람인 폴 엘뤼아르의 초상이다. 달리는 이 작품을 통해위대한 시인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표현하고 있다. 파리에서 한 번 만나본 적이 있는 폴 엘뤼아르의 부인 갈라(엘레나)에게 짙은 연민의 정을 느낀 달리는 이들 부부를 카다케스로 초대하였고, 그곳에서 달리와 갈라는 서로 가까워진다. 이들의 관계를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감지한 엘뤼 아르는 이에 순응하고 돌아서고 만다. 이 작품에는 그러한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숨겨져 있으며, 파리에서 개최된 달리의 개인전에 출품되기도 하였다. 한 묶음의 머리카락 위로허공에 떠 있는 마치 기념비와 같은 이 초상은 인간의 머리, 숲의 풍경 등 여러 요소들이 특이한 형상으로 엮어진 응시하는 시인의 초상으로 달리적인 야심작이다.

 <Portrait of Paul Eluard,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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