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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회심

사울의 回心

그림은 바울의 다마스커스에서 있은 회심(回心)사건 을 다룬 것이다(사도행전 9장). 70살 가까운 미켈란젤로는 교황 파울러스 3세의 명에 따라서 <최후의 심판> 벽화가 거의 완결되려 할 때 이것을 다시 제작하게 된 것이다.

그는 교황의 이름에 따른 바울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기독교에 강한 반감을 가진 사울이 전도하는 제자들을 박해하려고 대사제(大司祭)의 편지를 가지고 그들이 활동하는 다마스커스로 향하던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강한 빛이 내려와서 눈이 어두워지고 땅에 넘어졌다.

그때 '사울, 사울, 왜 나를 박해하는가?'의 소리가 들려와서 누군가고 물었더니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그 후 기도한 그가 3일 후 다시 눈이 뜨이게 되자, 그는 신력(神力)에 감동하여 기독교로 개종(改宗), 이름을 바울(Paul)이라 하였다. 화면에는 하늘의 빛으로 넘어진 사울이 부축을 받고 있고, 하늘에는 예수와 더불어 이 기적을 보는 성자들이 있다.

1542~45년 프레스코 625*661cm
바티칸궁 파올리나 예배당 천장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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