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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선인도(蝦磨仙人圖)

심사정의 이 〈하마선인〉의 '하마'란 두꺼비의 한자어이며, '하마선인'은 두꺼비를 가진 신선이라는 뜻이다. 신선도의 일종으로서, 신선전(神仙傳)에 의하면 유해(劉海)라는 신선은 세 발 달린 두꺼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두꺼비는 그를 세상 어디든지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두꺼비는 가끔 우물 속으로 도망치곤 해 그는 두꺼비를 금전(金錢)이 달린 끈으로 끌어올리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두꺼비는 재물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중국에서도 역대에 걸쳐 많이 그려졌다.
호방한 필묵법으로 그려진 이 그림에서도 돈이 달린 듯한 끈으로 세 발 달린 두꺼비를 희롱하고 있다.

선인에서는 간략하면서도 요점을 잘 드러내는 선종화의 특징이 보인다. 일정한 윤곽이 아닌 넓은 붓질로 처리한 옷은 하나하나는 산만하게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표현 효과가 강렬하여 그의 개성이 역력히 드러나 보인다.
윤곽선들은 붓이 아닌 지두화로 그려 더욱 속도감이 느껴진다

비단에수묵 담채

22.9*15.7cm

서울 간송미술관 소장

.현재는 화훼와 초충(草蟲) 그림들이 지닌 무르익은 솜씨와 그 독보적인 색감(色感)을 보면 과연 조선 화단에 따를 이가 없구나 싶으며 산수(山水)화 역시 발군의 필력(筆力)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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